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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칸타타여자오픈서 예선전 스타 탄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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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2가 지난해 3년10개월만에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11번째를 맞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칸타타여자오픈(총상금 6억 원)에서 2년 전처럼 예선전 신데렐라가 탄생할까?

1일(금요일)부터 사흘간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제주컨트리클럽(파72 6319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지난 2012년부터 6년째 예선전을 통해 출전 선수를 추가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예선전을 거쳐 대회에 출전한 박성원(25)이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신데렐라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올해에도 예선전을 통해 프로 16명, 아마추어 3명 등 총 19명의 선수가 출전기회를 얻었다. 올해는 지난 3일 예선전 출전 선수 중 최상위자인 정미희(29)와 국가대표 조아연(18), 그리고 예선 통과해 첫 우승한 박성원이 한 조에서 경기한다.

초대 우승자 유소연(28)을 비롯해 김보경(32), 백규정(23), 이정민(26) 등 우수한 선수들을 배출한 이 대회는 지난해 김지현2(27)가 3년10개월 만에 우승하며 통산 3승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인 김지현2는 “2013년 이후 약 4년 만에 스폰서 대회 우승이어서 더욱 의미가 컸다”면서 “바람만 불지 않는다면 공격적으로 칠 수 있는 코스인데 제주도 특성상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한라산 브레이크가 있기 때문에 퍼트에 더욱 신경을 써가며 경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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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는 지난 KLPGA선수권에서 2승째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른 장하나(26)는 시즌 3승을 노린다. 현재 대상포인트, 상금순위, 평균타수 부분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장하나는 유일하게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최근 6개 대회에서 톱텐에 4번 오르는 등 꾸준한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장하나는 “KLPGA투어에 돌아오며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었는데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초심을 잃지 말자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박인비(30)와 치열한 샷 경쟁을 펼친 김아림(23),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첫 우승을 한 인주연(21) 등 시즌 상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이는 장타자들이 우승상금 1억2천만 원에 도전한다.

또한 KLPGA투어 출전권을 걸고 펼쳐진 서바이벌 프로그램 신데렐라스토리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제네비브 아이린 링(말레이시아)과 지에 퐁(대만)이 동반 출전한다. 올 시즌 10번의 KLPGA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각각 4번째, 3번째 도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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