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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순 KLPGA챔피언스 최저타 4타 줄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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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순이 KLPGA 챔피언스투어 최저타 기록을 4타 경신하면서 우승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시니어투어에서 활동하는 이광순(49)이 KLPGA챔피언스 투어의 최저타 우승 기록을 4타 줄였다.

이광순은 29일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아라미르 골프클럽(파72 5571야드)에서 열린 2018 좋은데이-모리턴 챔피언스오픈 3차전(총상금 5천만 원, 우승상금 9백만 원)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65-65)로 챔피언스투어 역대 최소 스트로크 기록을 갈아치우며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광순은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쳐서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전반 3번 홀(파5, 468야드)에서 첫 버디를 낚아채며 쾌조의 출발을 해낸 이광순은 15번 홀까지 4언더파를 기록하고 남은 마지막 세 개 홀에서도 3연속 버디에 성공해 이틀 동안 보기 없는 완벽한 경기를 선보이며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의 스코어 카드를 제출했다.

종전 챔피언스투어의 최소 스트로크 우승 기록은 지난해 모리턴-원일건설 챔피언스오픈 3차전에서 민인숙(45)과 2016년 노블레스-모리턴 챔피언스오픈에서 정일미(46)가 기록했던 10언더파 134타였다.

이광순은 “초반에 긴장할 정도로 많이 우승하고 싶었는데 기분 좋고, 보기 없이 우승했다는 것과 역대 최소 스트로크 우승을 기록했다는 것에 감개무량하다”면서 “골프 칠 수 있도록 항상 많은 도움 주시는 승주 컨트리클럽 정재현 실장님과 경기과 유홍규 팀장님 및 모든 임직원 여러분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항상 응원해 주시는 리얼라인 김오래 대표님과 부라마골프 대표님과도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광순은 1995년, 26살의 나이에 KLPGA에 입회해 2002년까지 정규투어에서 활동했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2004년부터 드림투어와 점프투어에서 활동하며 끊임없이 우승에 도전했던 이광순은 2011년, 챔피언스투어에 첫발을 내디뎠다.

챔피언스투어 데뷔 첫 경기 KLPGA 2011볼빅-센츄리21CC 시니어투어 1차전에서 그토록 갈망하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광순은 이번 우승으로 9개월만에 통산 9승을 달성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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