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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자영2-박인비-최혜진-김해림 두산매치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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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영2가 두산 매치에서 10연승을 기록하면서 본선에 진출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디펜딩 챔피언 김자영2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조별 리그에서 3연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김자영2는 18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골프클럽(파72 6313야드)에서 열린 조별 리그전 마지막날 안송이를 만나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1업(Up)으로 앞선 뒤 마지막 홀까지 지켰다. 이로써 지난해부터 매치 플레이에서만 10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준우승을 한 세계 골프랭킹 1위 박인비 역시 정연주를 만나 2번 홀부터 앞서기 시작해 16번 홀에서 긴 거리 퍼트를 넣으면서 3&2으로 물리치고 3연승으로 16강에 올랐다. 경기를 마친 박인비는 “경기를 하면서 어프로치 감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면서 “조별 예선에서도 긴장감을 놓칠 수 없었으나 내일부터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이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18승과 메이저 7승을 거두었으나 국내 KLPGA투어에서는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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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정연주를 누르고 3연승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사진=KLPGA]


‘무서운 10대’인 최혜진은 하민송을 만나 전반 9홀을 마치고 6업으로 이기면서 역시 파죽지세 3승을 거두면서 16강에 진출했다. 1조로 시작한 정슬기는 공미정을 만나 첫홀부터 1업으로 공세를 시작해 12번 홀에서 7&6로 이기면서 3연승으로 가장 먼저 16강에 선착했다. 박주영은 박보미2를 만나 5&4로 이겨 승점 3점을 얻었다.

2승자들끼리 만난 피말리는 승부도 있었다. 2승을 거둔 남소연은 역시 2승을 거둔 인주연을 만나 12번 홀에서 이기면서 7&6으로 16강에 올랐다. 역시 2승의 김해림은 2승의 조윤지를 만나 17번 홀에서 2&1으로 가까스로 이기면서 3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이승현은 서연정을 만나 14번 홀에서 5&4로 패했지만 이틀간 따낸 승점 2점으로 16강에 진출했다.

김보경은 김예진을 만나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1업으로 이겨 승점 2점으로 16강 진출을 이뤘다. 이선화는 김수지를 만나 3홀 남기고 4&3로 이기고 승점 2.5점으로 조1위로 주말 경기 출전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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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로 가장 어린 최혜진이 3연승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연장전 승부가 치러진 조도 있었다. 최가람, 박채윤, 배선우는 2승1패씩을 거두면서 3명이 연장전을 거쳐서 박채윤이 올라갔다. 김아림과 나다예는 본 게임에서 2승1패로 동률을 이뤄 연장전 끝에 김아림이 본선 티켓을 얻었다.

이정은6는 박소연을 만나 17번 홀에서 2&1으로 패하면서 승점 2점(2승1패)에 그쳤다. 박소연은 1점을 보태 역시 2점(1승2무)이 되면서 이정은6와 연장 승부를 벌여 이기면서 본선에 진출했다.

두산매치플레이는 금요일까지 3일간 4인1조로 구성된 16개조가 조별 리그전을 치러 조별 1위를 가린다. 토요일은 8강전과 4강전까지 36홀 경기를 치르고 일요일 역시 36홀 경기로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16강에서 박인비는 김혜선2와, 정슬기는 박채윤과 8강전을 겨루고 승자끼리 4강 진출전을 치른다. 최은우와 박주영, 김해림과 이선화가 8강전을 치러 승자끼리 4강전을 치른다. 박소연은 최혜진과 이승현은 김보경과 8강전을 치르며, 김아림과 안나린과 겨루고 남소연과 김자영2의 승자와 4강 진출전을 치를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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