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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레이어스챔피언십 화끈한 맞대결..우즈-미켈슨 17년 만에 첫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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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17년 만에 격돌하는 타이거 우즈(왼쪽)와 필 미켈슨.[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을 앞두고 블록버스터 티타임이 발표됐다.

대회 조직위가 8일(한국시간) 발표한 조편성에 따르면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대회 사상 처음으로 같은 조로 격돌한다. 이들은 17년 만에 처음으로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함께 1,2라운드를 치른다. 2015년 대회 우승자인 리키 파울러(미국)가 이들과 함께 한다.

우즈와 미켈슨은 PGA투어 승수가 합치면 122승에 달한다.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도 3승이나 된다. 우즈는 2001년과 2013년 우승했고 미켈슨은 2007년 우승했다. 둘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같은 조로 경기한 것은 우즈가 우승했던 2001년이 마지막이었다.

또 다른 흥행조는 페덱스컵 챔피언들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저스틴 토마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조다. 이들은 많은 우승을 일궈내며 ‘포스트 타이거’의 선두주자를 다투고 있다.

하지만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선수는 없다. 토마스는 2016년 공동 3위를 한 게 최고성적이다. 매킬로이는 톱10에 3번 든 게 전부다. 스피스는 첫 출전했던 2014년 공동 4위에 올랐으나 이후 3년 연속 컷오프됐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김시우는 메이저 챔피언들인 애덤 스캇(호주), 마틴 카이머(독일)와 1,2라운드를 치른다. 김시우는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트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189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1974년 창설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아직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없다. 새로운 도전이다.

김시우는 작년 이 대회에서 역전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사상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했다. 또한 타이거 우즈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조던 스피스(미국)에 이어 22세 이전에 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네 번째 선수가 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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