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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37개국 골프 컨벤션 AGTC 마닐라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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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골프여행컨벤션이 지난달 22~2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성료되었다. [자료=IAGT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아시아 국가들의 연례 골프여행 컨벤션(AGTC:Asis Golf Tourism Convention)이 37개국의 참여하에 성공리에 마쳤다.

세계골프여행협회(IAGTO)가 주최하는 이 컨벤션은 지난 4월 22일부터 나흘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 7회를 개최했다. AGT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골프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들(바이어)과 아태 지역 골프장, 골프 리조트, 관광청, 인바운드 여행사(공급사) 등이 만나 아-태 골프여행에 대해 교류하며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쌓는 시장이다. 중국 하이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태국(파타야), 인도네시아(자카르타), 태국(치앙마이), 베트남(다낭) 등 아시아 주요 골프 관광지에서 개최되면서 아시아의 골프 여행 교류 확대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올해는 37개국에서 220명 이상의 골프 전문 오퍼레이터를 포함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골프 여행과 관련된 600명 이상의 참가자를 기록하고 총 4천회의 비즈니스 미팅을 매칭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22일 참가자들을 위하여 열린 웰컴 리셉션을 시작으로 23, 24일 양일에 걸쳐 스피드 미팅을 포함하여 총 4개 세션의 비즈니스 미팅이 열띤 분위기 속에 이루어졌다. 한국에서는 이번 행사에 골프 전문 여행사 17개 업체 총 25명이 참가하여 22개사가 참가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자가 많은 국가였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IAGTO 한국의 테이블도 공급사로 참여하여 회원사에 대한 홍보 진행은 물론, 전세계 업체로부터 한국 골프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피터 월튼 IAGTO 회장은 폐막 저녁만찬에서 AGTC 행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필리핀 정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필리핀은 많은 골프 인구를 가지고 있다. 골프장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으나 한국, 일본 시장 외에 다른 시장에서는 필리핀의 여러 골프장들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마닐라와 골프장이 많은 타가이타이, 클락 등을 알리고 전 세계 골프 관광 시장에 필리핀을 골프 관광지로서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IAGTO는 향후 2019년, 2020년의 AGTC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있으며 동시에 6월 24일부터 미국 오리건 주에서 열릴 북미컨벤션(NAC)등을 준비하고 있다. IAGTO는 1997년 영국에 본사를 두고 설립된 글로벌 골프컨설팅 협회로 골프여행업계의 공급처라고 할 수 있는 골프장, 골프 리조트, 호텔, 항공, 관광청 등과 수요처라고 할 수 있는 골프 전문 여행사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는 협회다.

전 세계 약 100개국에서 2500개 이상의 골프 관련 업체들이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으며, 전세계 골프 여행 상품의 87%를 담당하고 있어 2016년 20억 달러에 달하는 190만 골퍼들을 수송했다. 매년 아시아 골프 투어리즘 컨벤션(AGTC), 북미컨벤션(NAC)을 개최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지역 컨벤션을 개최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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