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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드 오 지도받는 우에하라 ANA 첫날 6언더파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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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를 마친 후 캐디와 포옹하는 우에하라 아야코.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ANA 인스퍼레이션 첫날 6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오른 일본의 우에하라 아야코가 테드 오(한국명 오태근)의 지도를 받고 있어 화제다.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에서 활약했던 테드 오는 현재 리디아 고의 스윙코치이기도 하다.

올해 35세인 우에하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CC 다이나쇼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8개에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베아트리체 레카리(스페인)와 공동 2위에 오른 우에하라는 선두 퍼닐라 린드버그(스웨덴)를 1타차로 추격했다.

작년 6월부터 테드 오의 지도를 받고 있는 우에하라는 경기후 “테드의 지도로 모든 게 좋아졌다. 거리도 늘고 치핑과 퍼팅 등 쇼트게임도 좋아졌다”며 “테드가 스윙 스피드를 향상시켜줘 거리가 10~15야드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2015년 우승자인 리디아 고는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20위로 출발했다. 리디아 고는 17번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아 순항했으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물에 빠뜨려 더블보기를 범했다. 페어웨이 벙커에서 친 서드샷이 워터 해저드에 빠졌다.

오키나와 출신인 우에하라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미야자토 아이, 요코미네 사쿠라와 함께 출전해 단체전 은메달을 땄다. 이듬해인 2003년 프로로 전향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3승을 기록중이다. 작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 기회가 있었으나 살리지 못했다. 1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았으나 75타로 무너져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우에하라는 2016년 캐나디언퍼시픽위민스오픈에선 홀인원 2개를 잡아 화제가 됐다. LPGA투어 타이기록이었다. 그해 11월 이토엔레이디스오픈에선 ‘리프트&클린’ 로컬룰 적용을 잘못해 벌타를 68타나 받아 화제가 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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