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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급 신인 성은정, CJ오쇼핑과 후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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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야드를 날리는 장타자 신인 성은정이 CJ오쇼핑과 후원 계약을 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부투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는 ‘특급 신인’ 성은정이 홈쇼핑 회사인 CJ오쇼핑의 후원을 받기로 했다.

174cm의 훤칠한 키와 드라이브샷 비거리 280야드에 달하는 호쾌한 장타를 자랑하는 성은정은 재목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는다. 2013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뒤 2016년에 US걸스주니어선수권과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을 동시 석권하는 잠재력을 보였다.

CJ그룹 관계자는 “성은정은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향후 세계 무대에서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힘이 되고자 후원을 결정했다”고 배경을 밝힌 뒤 “2년 연속 KLPA 신인왕을 CJ오쇼핑 선수(박지영, 장은수)가 차지한 좋은 경험을 이어 2019년에는 성은정이 신인상을 차지해 대한민국 여자 골프의 계보를 이어갈 차기 주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성은정은 CJ오쇼핑의 힘을 업고 좋은 선수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평소 존경하는 김지현, 정연주, 김민선5, 백규정, 장은수 등 현재 투어에서 맹활약 중인 선배들이 모두 CJ와 첫 계약을 맺었다. 투어 인생에서 첫 계약을 어떤 기업과 하느냐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계약조건과 무관하게 부모님, 매니지먼트사와 신중하게 상의하여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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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선수 단체 사진. 왼쪽부터 성은정, 박지영, 장은수, 박진하


성은정은 프로에 임하는 각오도 밝혔다. “생년월일 때문에 동기들보다 1년이 늦어졌지만, 그만큼 실력과 멘탈적인 부분을 더 단단히 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선후배들로부터 ‘참 괜찮은 선수다’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

성은정은 올해 KLPGA 3부투어를 시작으로 내년 KLPGA 정규투어 풀시드권 확보, KLPGA 신인왕 등 우선 KLPGA 투어에 집중할 계획이나, 일정 등을 고려하여 기회가 될 때마다 LPGA 무대에도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CJ오쇼핑은 박지영, 장은수, 그리고 2부투어에서 활약 예정인 박진하 등 KLPGA 주요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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