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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현 HSBC 1,2R서 세계랭킹 1,2위 펑샨샨, 렉시 톰슨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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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박성현(사진 왼쪽)이 이번 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세계랭킹 1, 2위인 펑샨샨(중국), 렉시 톰슨(미국)과 1,2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대회 조직위가 개막 직전 발표한 조편성에 따르면 박성현은 펑샨샨, 렉시 톰슨과 같은 조로 함께 경기하며 흥행을 이끌게 됐다. 현재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펑샨샨이 7.331점으로 1위를, 톰슨이 7.233점으로 2위를, 박성현이 6.666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박성현은 지난 주 태국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첫날 공동 2위로 출발했으나 2,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결국 준우승을 차지한 톰슨에게 세계랭킹 2위 자리를 내줬다. 박성현은 3월 1~4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의 탄종코스(파72/6718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박성현은 작년엔 단독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펑샨샨은 16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경기가 없던 덕을 봤다. 펑샨샨은 “지난 겨울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1위를 지켰다. 그저 먹고 자기만 했다”라고 농답했다. 톰슨은 작년 최종전인 CME그룹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홀의 60cm짜리 퍼트를 넣지 못해 1위에 오를 기회를 놓쳤다.

디펜딩 챔피언인 박인비는 장하나,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와 같은 조로 첫날 경기를 치른다. 셋은 모두 역대 우승자들이다. 장하나는 2016년, 스탠퍼드는 2012년 우승자다. 박인비는 지난 주부터 미리 대회장에 도착해 코스 적응에 나선 상태다. 박인비는 “올해엔 메이저 대회에서 다시 우승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루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고진영은 지난 주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자인 제시카 코다(미국),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챔피언인 브리태니 린시컴(미국)과 1,2라운드서 격돌한다. 고진영은 데뷔전인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했으며 지난 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선 공동 7위를 기록해 현재 올해의 선수 부문과 레이스 투 CME 글로브 무문에서 린시컴과 함께 공동 1위를, 올해의 신인 부문에선 1위를 달리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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