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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팅 슬럼프 빠진 조던 스피스 "내 퍼팅능력을 의심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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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슬럼프를 인정하면서도 "내 퍼팅능력을 의심하지는 않는다"고 밝힌 조던 스피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조던 스피스(미국)가 최근의 퍼팅 슬럼프를 인정하면서도 "내 퍼팅능력을 의심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스피스는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한국시간) 대회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인 스피스는 최근의 퍼팅 부진에 대해 “마이너 슬럼프”라고 인정한 뒤 “하지만 내 퍼팅능력을 의심하지는 않는다. 아직도 난 많은 동료선수들이 라이더컵 멤버중 퍼팅이 좋은 선수를 꼽으라고 할 때 내 이름을 얘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GA투어 선수들과 허리우드스타, 유명 스포츠스타 등이 어우러져 치러지는 AT&T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은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와 몬테레이 페닌슐라, 스파이글래스 힐 등 3개 코스에서 열린다. 프로와 아마추어들이 1~3라운드를 함께 치르며 최종라운드는 프로들중 본선 진출자 60명만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경기를 해 우승자를 가린다.

스피스는 퍼팅이 좋은 선수였으나 최근 심각한 퍼팅난조로 고전하고 있다. 지난 주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에선 8개월 만에 컷오프의 쓴 맛을 봤다. 2라운드 퍼팅수는 무려 32개에 달했다. 결국 작년 5월 바이런 넬슨 대회 이후 처음 본선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스피스는 대회 첫날 스카이 그래스힐 코스에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같은 조로 경기한다. 콜로라도로 스키여행을 다녀온 존슨은 장인인 '아이스하키의 전설' 웨인 그레츠키와 함께 라운드한다.

1라운드를 앞둔 스피스는 “퍼팅 슬럼프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좀 더 편안한 셋업 포지션이 나오도록 노력하고 있다”꼬 밝혔다. 하지만 짧은 거리의 퍼트를 넣지 못하는 어려움이 단번에 해결되긴 쉽지 않다. 스피스는 4~8피트(약 1.2~2.4m) 거리에서 퍼팅 성공률이 투어내 146위에 불과하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리는 코스의 그린은 4~8피트 거리에서의 퍼팅이 작년 PGA투어가 열린 코스중 두 번째로 어려운 것으로 집계됐다. 대회 코스의 그린에 식재된 포아 아누아 잔디는 짧은 퍼트를 어렵게 하는 성질이 있다. 스피스는 아이언샷의 정확도를 높혀 퍼팅 부담을 줄이겠다는 생각이다.

배상문은 이번 대회에서도 컷 통과에 도전한다. 배상문은 전역후 출전한 컷오프가 있는 모든 대회에서 예선탈락중이다. 배상문은 1라운드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치른다. ‘맏형’ 최경주는 몬테레이 페닌슐라CC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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