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제이슨 데이 “허리 통증으로 파머스인슈어런스 포기하려 했다”
이미지중앙

제이슨 데이가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 연장 6홀 승부끝에 PGA투어 11승을 올렸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연장 6홀까지 가는 초접전 끝에 우승한 제이슨 데이(호주)가 대회를 우승한 뒤에 가진 인터뷰에서 허리 통증으로 인해 이번 대회를 포기할 뻔 했다고 털어놨다.

골프채널은 31일(한국시간) ‘알렉스 노렌(스웨덴)과 월요일까지 가는 6홀 연장전을 마친 제이슨 데이가 힘들었던 이번 대회 소감을 밝혔다’면서 이처럼 보도했다. 데이는 지난해부터 극심해진 허리 부상으로 재활에 힘쓰고 있다. 대회 열흘 전에도 MRI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대회가 열리는 캘리포니아 라호야의 토리파인스에 가서도 통증은 지속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데이는 “디스크 때문에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화요일 타이거 우즈, 브라이슨 디샘보와 연습 라운드는 치렀으나 허리 통증으로 인해 수요일 프로암을 기권했었다.

대회 첫날 1오버파 73타로 시작했지만, 이튿날부터 8언더파 64타를 치면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3,4라운드는 71타 70타를 쳐서 공동 선두로 마쳐 연장전에 나갈 수 있었다. 그리고는 대회를 마치고 가진 연장전과 월요일까지 이어진 6홀 연장에서 마지막 홀 버디를 포함해 무려 4언더파를 쳤다.

디스크 재활과 관련해 데이는 담담하게 “불행하지만 어쨌거나 감당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척추 아래쪽의 부담을 줄이는 스윙 변화를 몇 가지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속적인 스윙으로 연골이 붙으면 고통이 심해진다. 지금은 코어 근육을 단단하게 지키고 있다. 앞으로 40, 45, 50세까지도 투어에 남아있고 싶기 때문이다.” 1987년생으로 올해 31세인 데이는 메이저 1승을 포함해 PGA투어에서 11승을 거두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