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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희영 퓨어실크바하마 3위, 우승은 브리타니 린시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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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타니 린시컴이 29일 퓨어실크바하마LPGA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양희영(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 퓨어실크바하마LPGA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에서 공동 3위로 마쳤다.

양희영은 29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아일랜드의 오션코스(파73 6625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70타로 마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10타로 펑샨샨(중국)과 공동 3위다.

이날 아침 일찍 가진 2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한 타차 2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양희영은 이어진 3라운드에서 전반 2,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 들어 1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3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디펜딩챔피언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버디 8개에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6타를 치면서 2타차로 우승(12언더파 207타)했다. 후반에만 무려 5타를 줄이면서 통산 8승째를 달성했다.

투어 데뷔 후 톱10에 한 번밖에 오르지 못했던 수웨이링(대만)이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치면서 2위(10언더파 209타)로 좋은 마무리를 했다. 선두로 출발한 세계랭킹 1위 펑샨샨(중국)은 2언더파 71타를 쳐서 양희영과 공동 3위로 마쳤다. 세계 1위는 그대로 유지된다.

세계 랭킹 4위 렉시 톰슨(미국)은 2언더파 71타를 쳐서 브론테 로우(잉글랜드)와 공동 6위(7언더파 212타)로 마쳤다. 세계 랭킹 3위 유소연(28)은 3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11위(4언더파 215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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