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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희영 퓨어실크바하마 4타차 12위, 선두는 브룩 헨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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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 헨더슨이 퓨어실크바하마 2라운드를 한 타차 단독 선두로 마쳤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양희영(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 퓨어실크바하마스 LPGA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에 4타차 12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28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아일랜드의 오션코스(파73 66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서 버디와 보기 1개씩을 적어냈다. 10번 홀에서 보기로 출발한 양희영은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에 계속 파 행진을 했다. 1번 홀을 마친 상태에서 중간합계 1언더파로 공동 12위다.

전날 강풍으로 인해 최종 54홀 경기로 축소된 이 대회는 이날 역시 강풍이 불었다. 경기가 순연되다가 재개됐으나 일몰로 인해 2라운드는 절반 가량 마치지 못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1, 2라운드 연속 선두를 달렸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았던 헨더슨은 강풍이 부는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4개씩 적어내 이븐파 73타로 마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41타의 한 타차 선두다. 하지만 2라운드를 다 마친 터라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에 마지막 라운드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랭킹 1위 펑샨샨(중국)은 10번 홀에서 출발해 9개 홀을 마친 상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중간합계 4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렉시 톰슨(미국)이 8개홀을 마친 상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로 대니얼 강(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까지 따라붙었다.

세계랭킹 3위 유소연(28)은 9개 홀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로 1타를 잃으면서 이미림과 중간합계 2오버파로 공동 30위를 기록했다. 박희영(30)이 3오버파로 공동 43위, 최운정(28)이 4오버파 52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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