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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나이퍼 왕정훈 두바이클래식 3R 7위, 선두는 리하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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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리하오통이 오메가두바이데저트클래식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코리안 스나이퍼’ 왕정훈(23)이 유러피언투어 제29회 오메가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7위로 올라섰다. 중국의 리하오통이 8타를 줄여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왕정훈은 2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두바이골프클럽 마즈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데이비드 립스키(미국) 등과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첫홀부터 버디를 잡으면서 타수를 줄인 왕정훈은 7, 8번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리더보드 상단으로 올라섰다. 후반 들어 10,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5위까지 올라갔다. 파3 15번 홀에서 보기를 했으나 다음 홀에서 바로 버디를 잡아냈다.

지난해 26개의 유러피언투어에 출전한 왕정훈은 시즌 초반 카타르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뒤로는 다소 부진한 성적으로 마쳐 상금 48위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도 114위로 내려갔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16년에 모로코에서 열린 하산2세트로피와 모리셔스에서 열린 아프라시아뱅크모리셔스오픈에서 2승을 거두는 등 중동 지역에서만 3승을 쌓았다. 지난주 아부다비에서 열린 HSBC챔피언십에서 15위로 상승세를 타면서 별명처럼 스나이퍼의 예리함을 찾아가고 있다.

리하오통은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면서 64타를 쳐서 단독 선두(20언더파 198타)로 마쳤다. 29회를 맞은 이 대회에서 3라운드 최저타 기록이다.

하지만 기량을 회복하고 돌아온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한 타 뒤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함께 한다. 매킬로이는 이글과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2위(19언더파 199타)에 올랐다.

알렉산더 레비(프랑스)가 파3 4번 홀에서 홀인원을 잡은 뒤 버디 7개, 보기 2개를 합쳐 7언더파 65타를 치면서 역시 7타를 줄인 헤이든 포르테우스(남아공)과 함께 공동 3위(17언더파 199타)다. 앤디 설리반(잉글랜드)은 9언더파 63타를 쳐서 5위(16언더파 200타)로 점프했고, 데이비드 호시(잉글랜드)는 4타를 줄여 5위(15언더파 201타)에 올랐다.

안병훈(27)은 10번 홀에서 출발해 보기없이 버디 7개를 잡아 65타를 치면서 순위가 32계단 뛰어오른 공동 21위(12언더파 204타)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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