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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파머스인슈어런스 첫날 84위, 배상문은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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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26일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첫날 이븐파에 그쳤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1년여 만에 정규투어에 복귀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90만 달러) 첫날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우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즈 골프클럽 남코스(파72)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뛰어난 아이언 샷 감각을 보였지만 버디와 보기 3개씩 맞바꿔 이븐파 72타로 순위는 공동 84위에 그쳤다.

첫 홀 보기로 시작한 우즈는 5번 홀에서도 공이 벙커에 들어가면서 보기를 추가했다. 이어진 6번 홀에서 파5 홀을 투온에 성공시켜 이글 퍼트는 놓쳤지만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 파4 10번 홀 130야드에서 홀 옆에 붙이는 세컨드 샷으로 버디를 추가했다. 13번 홀에서 다시 벙커에 빠져 보기를 적어냈으나 파3 16번 홀에서는 홀인원성 티샷으로 버디를 잡아내 환호를 받았다.

우즈는 2라운드 경기는 비교적 쉬운 북코스로 넘어가서 치른다. 1년 전 이 대회에서 우즈는 첫날 76타를 쳤고 4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스윙은 전체적으로 한 해 전보다 나아보였다. 평균 드라이브 샷 거리는 314야드로 예전과 변함없는 모습에 갤러리의 찬사를 받았다.

북 코스에서 경기한 배상문(32)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존 람(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전반에는 4,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후반 들어 10,11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16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이어진 17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 순위를 올렸다.

‘맏형’ 최경주(48) 역시 북코스에서 경기해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과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남코스에서 경기한 김민휘(26)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35위다. 마찬가지 남코스에서 경기한 김시우(23)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63위였고, 강성훈(31)은 이븐파를 치며 우즈와 같은 공동 84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토니 피나우(미국)가 북코스에서 버디 9개에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남코스에서 경기한 테드 포터와 라이언 파머(이상 미국)가 6언더파 66타로 한 타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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