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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킬로이, 두바이클래식 첫날 가르시아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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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오른쪽)가 25일 오메가두바이데저트클래식 첫날 가르시아를 2타차로 앞섰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기량을 회복하고 돌아온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유러피언투어 오메가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타이틀을 지키려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에 두 타 앞섰다.

매킬로이는 25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두바이골프클럽 마즈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65타를 적어냈다. 10번 홀부터 가르시아,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한조로 출발한 매킬로이는 전반에만 징검다리로 4타를 줄인 뒤 후반 들어 3타를 더 줄였다. 매킬로이는 알렉산더 보크(스웨덴) 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지난주 아부다비에서 열린 대회에서 3위를 하면서 부상에서 회복되었음을 보인 매킬로이는 2번 우승했던 이 대회에서 건재함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세계 골프 랭킹 1위를 95주간 떨치던 매킬로이는 현재 세계 랭킹 11위까지 내려갔으나 최근 상승세다.

지난주 아시안투어 SMBC싱가포르오픈에서 우승하고 두바이로 온 가르시아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더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제이미 도널드슨(웨일즈)이 이글 하나에 버디 9개에 보기 한 개를 몰아치면서 10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유러피언투어 통산 3승의 도널드슨은 세계 랭킹 293위에 올라 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도널드슨은 신들린 듯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마지막 9번 홀에서의 보기가 옥의 티였다.

데이비드 호시(잉글랜드)가 버디 10개에 보기 1개를 더해 9언더파 63타를 적어내 버디만 9개를 잡은 앤서니 월(잉글랜드)과 한 타차 공동 2위다. 유러피언투어 통산 4승의 호시는 세계 랭킹 105위에 올라 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왕정훈(23)이 보기없이 버디 3개를 잡으면서 공동 41위에 올랐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왕정훈은 10번 홀 버디로 시작해 후반 2,3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안병훈(27)은 버디와 보개를 4개씩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치면서 이수민(26)과 함께 공동 105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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