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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 이은 준우승..임성재 2개 대회 만에 PGA투어 진출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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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임성재(19 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2부 투어격인 웹닷컴투어 바하마 아바코 클래식(총상금 60만 달러)에서 1타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25일(한국시간) 바하마의 그레이트 아바코 골프클럽(파72 711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3언더파를 추가해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아담 스벤슨(캐나다)에 1타 뒤진 채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34세인 스벤슨은 웹닷컴투어 58개 대회 만에 첫 승에 성공했다.

공동 2위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4개에 보기는 3개로 막아 3타를 줄였다. 그러나 우승 경쟁을 펼친 스벤슨이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2주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임성재는 마지막 홀에서 3m거리의 버디 기회를 맞았으나 이를 넣지 못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가지 못했다.

지난 주 웹닷컴투어 개막전인 바하마 엑슈마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내년 PGA투어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었다. 웹닷컴투어에선 상금랭킹 25위 안에 들 경우 이듬해 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2017년 상금랭킹 25위가 획득한 상금은 16만 7000달러이나 임성재는 두 대회에서 이미 17만 2800달러를 벌어들였다. 따라서 나머지 대회에서 상금을 조금만 보태도 꿈의 무대로 진출할 가능성이 커졌다. 임성재는 웹닷컴투어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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