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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스틴 토마스 “타이거 내년 마스터스서 우승 기회 얻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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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저스틴 토마스(사진)가 “건강을 회복한 타이거 우즈가 내년 4월 마스터스에서 우승 기회를 얻을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토마스는 19일(현지시간) 다음달 하와이에서 열리는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관련 텔레컨퍼런스콜에서 “우즈가 계속 건강을 유지한다면 그가 플레이를 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베른하르트 랑거나 프레드 커플스가 오래도록 경기를 잘하는 이유는 그들이 코스에 대한 경험과 정보가 많기 때문인데 우즈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토마스는 작년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자 자격으로 이날 텔레컨퍼런스콜에 참석했다. 마스터스에서 네 차례나 우승한 우즈가 대회코스인 오거스타 내셔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어떤 샷을 구사해야 하는 지를 알기 때문에 몸에 이상만 없다면 충분히 우승 경쟁이 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예상이다. 토마스는 “골프공은 당신이 얼마나 나이를 먹었는 지 알지 못한다”는 말로 우즈가 이달 30일 만 42세가 되는 것이 큰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토마스는 이달 초 열린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우즈와 이틀이나 동반 플레이를 했다. 자신보다 거리가 더 나가는 ‘건강한’ 우즈를 보면서 부활에 대한 확신을 가진 듯하다. 우즈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공동 9위에 올랐으며 토마스는 우즈 보다 1타를 더 쳐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토마스는 “어려서부터 우상과 함께 경기하는 것을 꿈꿔왔는데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그 꿈을 이뤘다”며 “우즈의 2018년은 대단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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