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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은희 2주 연속 우승 보인다!...사임다비 공동 3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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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우승 기회를 잡은 지은희.[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지은희(31)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사임다비 LPGA말레이시아에서 선두권을 형성하며 2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은희는 26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TPC 쿠알라룸푸르(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지난해 우승자 펑샨샨(중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지은희는 선두 리디아 고(20)를 2타차로 추격했다.

지은희는 이로써 지난 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2주 연속 우승 기회를 만들었다. 지은희는 2009년 US여자오픈에서 통산 2번째 우승을 거둔 후 지난 주 무려 8년 3개월 만에 우승했다.

리디아 고는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2위인 호주 교포 오수현(21)을 1타차로 앞섰다. 리디아 고는 프로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파3홀에서 버디를 3개나 잡았다. 이를 의식한 듯 경기후 “파3홀에서 버디를 잡는 것은 아주 좋다. 오늘 플레이는 아주 견고했다. 그래서 64타를 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7월 마라톤 클래식 우승이후 침묵을 지키고 있다. 리디아 고는 지난 시즌을 마친 후 스윙 코치와 클럽, 캐디를 몽땅 교체해 적응에 애를 먹었으나 지은희가 우승한 지난 주 대만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등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준우승 2회, 3위 1회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신인왕을 확정한 박성현(24)은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8위로 출발했다. 박성현은 현재 상금랭킹 1위에 평균 타수 2위, 올해의 선수부문 3위를 달리고 있다. 박성현은 지난 주 대만 경기에선 최종 합계 5오버파로 공동 42위에 그쳤다.

올해 15승을 합작한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남은 4개 대회에서 1승을 추가하면 역대 LPGA투어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인 16승을 달성하게 된다. 한국선수들은 2015년 최다승인 15승을 합작한 바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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