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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630곳 골프장 연계한 퍼시픽링스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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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샤 퍼시픽링스인터내셔널 회장이 23일 하얏트호텔 고객 초청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전 세계 630여곳 코스를 한 라운드에 60달러(6만7800원)의 그린피로 라운드 할 수 있다는 신종 해외 골프 회원권이 등장했다.

중국계 캐나다인 두샤가 지난 2009년 창업한 퍼시픽링스인터내셔널(PLI)은 지난 23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퍼시픽링스코리아와 함께 고객 초청 행사를 열고 회원모집을 시작했다.

이 행사에는 두샤 회장을 포함해 세계 남녀 프로 골프계의 대표적인 선수인 어니 엘스, 안니카 소렌스탐 등이 홍보대사로 자리했다. 중국 난카이 대학에서 경제학 대학 교수를 지내다 이후 1998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큰 돈을 벌기도 했다는 두샤는 “지난 2013년 전 세계 제휴 코스 100곳이던 것이 지금 630곳으로 늘었다”면서 “향후 2019년이면 제휴 골프장 1000곳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퍼시픽링스는 홍콩에 본사가 있으며, 미국, 캐나다, 중국, 대만에 이어 한국 지사를 열었다. 현재 퍼시픽링스에 가입한 회원은 1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회원에 가입하려면 입회비는 개인으로는 1만5천달러(1695만원)에 연회비 500달러다. 부부인 경우 2만4천달러에 연회비 750달러다. 기명 2인과 무기명 2인이 해당되는 법인 회원권은 입회비 5만4천달러(6102만원)에 연회비 1760달러를 내면 된다.

이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휴 골프장은 태평양 연안 페블비치링크스, 하와이의 로열하와이언클럽 등 미국에서만 318곳이다. 중국에서는 해남도의 산야포레스트밸리 등 155곳, 캐나다는 43곳 등 27개국의 골프장 630곳을 60달러의 그린피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제주도의 테디밸리를 비롯해 4곳과 아도니스까지 5곳이 제휴되어 있다. 한국을 제외한 많은 제휴 코스는 퍼블릭이거나 부킹 가능한 회원제 골프장이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창립 회원 선착순 600구좌에 한 해 중국 천진27 골프장 등의 골프장 2박3일 무료초대권을 특전으로 증정하고 첫해 연회비는 면제한다고 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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