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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셔널타이틀 일본오픈서 한국인 시즌 2승에 도전

  • 2017-10-11 11:13|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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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류현우는 일본오픈을 4위로 마쳤다. 올 시즌은 상금 6위에 올라 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올해로 제 82회를 맞은 일본의 내셔널타이틀 일본오픈(총상금 2억엔)이 목요일(12일)부터 나흘간 열전에 돌입한다.

일본 기후현의 기후세키컨트리클럽 동코스(파70 7180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한다. 지난 8월말 후지산케이클래식에서 우승한 류현우(36)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류현우는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상금 6위(6197만엔)에 올라있다. 지난해는 첫날부터 선두권에 오르면서 선전해 4위를 기록했고, 이경훈(26)이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쳐 이케다 유타와 공동 2위로 마쳤다.

올해 한국 선수 중에는 19세에 불과한 루키 임성재가 상금 14위(3833만엔)에 올라 있다. 그밖에 황중곤이 16위(3712만엔), 김경태가 17위(3399만7328엔), 송영한이 18위(3399만6300엔)에 올라 있으며 올 시즌은 우승이 없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 2011년 배상문, 2010년 김경태가 우승하는 등 이 대회에서 통산 4승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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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토 아이의 오빠인 유사쿠가 올 시즌 3승으로 상금 선두에 올라 있다.


디펜딩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가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CIMB클래식에 출전하느라 대회에 결장하면서 이 대회의 우승 예측이 분분하다. 일본 미디어들은 직전 대회인 혼마투어월드컵에서 우승한 미야자토 아이의 오빠인 미야자토 유사쿠를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미야자토는 지난주 일본 역사상 처음으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면서 시즌 3승을 거뒀다. 이에 따라 상금 1억엔 돌파를 눈 앞에 둔 9927만엔으로 상금 선두에 올라 있다.

반면, 일본오픈에서만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인 선수가 상금 7위의 이케다 유타다.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케다는 2015년과 지난해에도 2위를 2번 기록했다.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는 항상 그가 있었다. 지난해 JGTO 상금왕인 이케다는 올해는 전반까지 미국PGA투어에 전념했다. 8월에 일본 무대로 복귀해 출전한 RIZAP KBC오거스타에서 첫승을 거두고 이어 한달 뒤에 열린 ANA오픈에서 2승을 거두었다. 올해 30살인 이케다는 체력 훈련을 강화하면서 지난해보다 평균 20야드가 늘어난 긴 비거리(302.68야드)를 내는 장타자로 거듭났다.

현재 JGTO 상금 2위(8552만엔)의 코다이라 사토시도 주목해야 할 우승 다크호스다. 코다이라는 2년전 이케다에 이어 이 대회 2위로 마쳤다. 하지만 2015년에는 이케다와의 경쟁 끝에 우승했고 지난해도 6위에 오르는 등 일본오픈에서 3년 연속 톱10 상위권에 들고 있다. “일본오픈은 매년 우승 목표인 대회”라고 당찬 소감을 말했다.

이밖에 PGA 2부 웹닷컴투어에서 1부 리그 시드를 확보하지 못한 인기선수 이시카와 료도 출사표를 냈다. 지난 2008, 09년 동안 2년 연속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상금랭킹 3위로 내려간 김찬(미국) 역시 우승에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 5월 미즈노오픈과 세가사미컵에서 2승을 거둔 이후 한국에서의 대회를 출전하느라 상금 경쟁에서는 뒤쳐졌으나 김찬은 위협적인 우승 후보다. 무엇보다도 323.19야드를 자랑하는 평균 비거리로 코스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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