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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성 톱컵도카이클래식 2년만에 제패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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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성이 30일 톱컵도카이클래식 3라운드에서 선두를 지켰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형성(36)이 일본남자프로골프(JGTO)투어 톱컵도카이클래식 2017(총상금 1억1천만 엔) 무빙데이에서도 선두를 지키면서 2년만의 대회 제패에 청신호를 켰다.

김형성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 732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전날에 이어 코다이라 사토리와 공동 선두다.

김형성은 전반 9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2위로 내려앉았다. 후반에는 타수를 줄여나갔다. 11, 12번, 14, 15번 홀에서 버디를 연달아 잡아냈다. 하지만 16, 18번 홀에서 집중력을 잃어 보기를 적어냈다.

지난주 한국에서 제네시스챔피언십을 출전하고 일본으로 건너간 김형성은 시즌 내내 불안했던 샷감을 회복했다. 이날도 평균 280야드의 샷은 대부분 페어웨이 한 가운데를 갈랐다. 지난 2012년 일본에서 첫승을 올린 이후로 매년 1승씩 거둬 2015년에 이 대회에서 4승째를 거둔 뒤로는 아직 승전보를 전하지 못하고 있다.

공동 선두 코다이라 사토시(일본)는 버디 6개에 보기 3개 더블보기 하나로 2타를 줄이면서 역시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지난 후지산케이클래식에서의 공동 2위로 마친 사토시는 JGTO에서 평균타수 선두(69.58타)를 달리는 꾸준한 선수다.

안젤로 키(필리핀)가 4타를 줄이면서 도키마츠 류코(일본)와 함께 공동 3위(10언더파 206타)에 올라있다.

박상현(34)은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6위(8언더파), 장익제(44)는 8위(7언더파)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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