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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핸더슨, 맥케이슨여자오픈서 1타차까지 선두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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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 핸더슨이 30일 뉴질랜드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한 타차 2위까지 추격했다. [사진=L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2라운드까지 5타차 선두를 달리던 벨렌 모조(스페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설대회 맥케이슨뉴질랜드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불안한 선두를 지켰다.

모조는 30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윈드로스팜골프코스(파72 641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합쳐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한 타차 선두다. 하지만 챔피언조로 출발하면서 전날까지 보였던 모조의 예리함은 사라진 듯했다. 세계 랭킹 206위에다 데뷔 7년에 첫승을 앞둔 모조로서는 마지막날 선두를 지키는 게 관건이다. 모조는 올 시즌 18개의 대회에 출전해 절반을 컷 탈락했고, 가장 좋은 성적이라야 매뉴라이프클래식에서 거둔 28위가 전부다.

전날 2위였던 당찬 10대인 브룩 핸더슨(캐나다)이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으면서 맹추격했다. 13번 홀에서 모조가 보기를 한 뒤로 핸더슨은 14,15번 홀 연속 버디를 추가하면서 한 타차 뒤까지 따라붙었다. 세계 랭킹 11위지만 올 시즌 메이저LPGA클래식에서 통산 4승을 달성하며 톱10에 5번 든 핸더슨의 추격은 마지막 날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미국의 장타자 브리트니 린시컴이 이글 하나에 버디 4개를 쳐서 6타를 줄이면서 중국의 양진과 함께 공동 3위(11언더파 205타)로 올라섰다. 웨일즈 출신 에이미 보울덴, 콜롬비아의 마리아조 우리베, 태국의 디다파 수와나푸라가 공동 5위(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박희영(29)이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리디아 고(뉴질랜드), 오수현(호주)와 공동 11위(8언더파 208타)에 위치했다. 곽민서가 두 명의 아마추어 조아연, 현세린 등과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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