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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현, 팬텀클래식 첫날 다이아몬드 홀인원 포함 2타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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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이 29일 9번홀 버디 성공후 홀아웃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승현(26)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팬텀클래식with YTN(총상금 6억원) 첫날 홀인원을 포함해 선두로 올랐다.

이승현은 29일 경기도 용인 팔팔컨트리클럽 나라-사랑 코스(파72 655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3번 홀에서 홀인원을 잡는 데서 시작해 6번홀부터 4홀 연속 버디를 이어갔다. 후반 들어서도 11,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2천만 원짜리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부상품으로 걸려 있던 3번홀(파3 165야드)에서 지난해에 이어 홀인원을 하면서 이후 모든 플레이가 찬란하게 빛났다. 이승현은 작년 이 대회 1라운드에서도 홀인원을 잡아내 같은 대회, 같은 코스에서 2년 연속 홀인원을 하는 기록을 작성했다. 작년에는 13번 홀(파3 175야드)에서 홀인원을 해 1억3천만 원짜리 BMW 730d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올해 투어 8년째인 이승현은 프로 대회 홀인원은 두 차례를 모두 여기서 이뤄냈다. 동시에 그의 홀인원으로 인해 올해 KLPGA투어 총 홀인원 수는 21개가 되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최근 두 대회 연속 예선 탈락한 전종선(23)이 절치부심하고 대회에 임해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 66타를 치면서 역시 노보기 플레이를 한 이소영(20)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남소연(26)이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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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와 김지현이 13번홀 티샷후 티구를 바라보고 있다.


올해의 대세인 ‘핫식스’ 이정은6(21)와 10번 홀에서 동반 플레이를 시작한 김지현(26)이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라운드를 마친 김지현은 “오늘은 핀 공략을 할 때 공이 뒤로 넘어가지 않으려 노력했고, 특히 내리막에 유의하며 경기했다”면서 “오늘 그 부분이 주효했고, 내일도 오늘처럼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은6는 후반에 보기 3개를 범하면서 1언더파 71타로 공동 24위에 머물렀다. 디펜딩 챔피언 홍진주(34)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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