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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마스-레시먼, 델테크놀로지 무빙데이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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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마스는 델테크놀로지 3라운드에서 경기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올해 메이저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저스틴 토마스와 호주의 마크 레시먼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두번째 대회인 델테크놀로지챔피언십(총상금 875만달러) 무빙데이에서 공동 선두가 됐다.

토마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튼 보스턴TPC에서(파71 734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적어내 8언더파 63타를 쳤다. 14, 17번 홀에서는 10m거리에서 버디 퍼트가 한참을 굴러 홀에 들어갔다. 경기를 마친 토마스는 “퍼트감이 너무 좋았다”면서 “치는 샷마다 자신감이 있었고, 퍼트마다 라인이 잘 보였고 견고한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레시먼 역시 후반 13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보기없이 보기 6개를 잡아 65타 스코어를 제출하면서 공동 선두(12언더파 201타)에 올랐다.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4타를 줄여 한 타 뒤에서 2위(11언더파 202타)로 뒤따르고 있다. 디오픈 우승자인 조던 스피스(미국)가 5언더파 66타를 치면서 그레이슨 머레이(미국), 애덤 해드윈(캐나다)와 함께 공동 4위(10언더파 203타)를 형성했다.

전날까지 선두이던 존 람(스페인)은 이븐파 71타에 그치면서 이날 5타를 줄인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함께 공동 7위(9언더파 204타)가 됐다.

김시우(22)는 버디 2개에 버디 3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치면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함께 공동 36위(이븐파 213타)로 순위가 2계단 내려갔다. 강성훈(30)은 버디와 보기를 4개씩 주고받으며 이븐파 71타를 적어내 60위를 기록했다.

대회장인 보스톤TPC는 아놀드 파머와 에드 세이가 2002년 공동 설계했다. 하지만 이듬해부터 PGA투어 플레이오프 대회를 치르면서 골프장은 난이도를 높이기로 했다. 길 한스가 개장 5년 뒤인 2007년에 리노베이션에 나서 투어 대회장에 맞도록 난이도를 대폭 높였다.

짧은 파4 홀인 4번 홀은 원온이 가능한 드라이버블 파4 홀이다. 파5 600야드 7번홀은 파인밸리의 지옥의 하프에이커처럼 2개의 큰 벙커가 가로막아선다. 412야드 17번 홀은 벙커가 위협적이다. 이 골프장의 러프는 ‘초콜릿 드롭’으로 불릴 정도로 빠지면 공을 빼내기 힘든 깊은 그래스벙커도 도처에 있다. 늪지대에 조성해 러프가 질겨 페어웨이 키핑이 관건인 대회장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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