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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우, 일본 후지산케이클래식서 시즌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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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우가 3일 산케이클래식에서 연장 승부끝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류현우(34)가 일본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후지산케이클래식(총상금 1억1천만 엔)에서 열린 연장 승부 끝에 시즌 첫 승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류현우는 3일 일본 야마나시현 미나미스루의 후지사쿠라컨트리클럽(파71, 7566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치면서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마쳤다.

코다이라 사토시(일본)는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치면서 공동 선두였다. 재미교포 한승수 역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치면서 이븐파를 쳐서 공동 선두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류현우는 2012년9월 코카콜라도카이클래식에서도 연장전 끝에 우승한 이래 5년만에 일본에서 2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우승이 없었으나 이번에 마수걸이 우승을 했다.

토시노리 무토(일본)는 4위(2언더파 282타), 전날 2위였던 임성재(19)는 2오버파 73타를 치면서 이마히라 슈고와 함께 공동 5위(1언더파 283타)로 마쳤다. 이상희(24)와 김경태(31)는 각각 68타와 70타를 치면서 공동 7위(이븐파 284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전날 2타차 선두였던 최호성(44)은 이날 6오버파 77타로 부진하면서 디펜딩 챔피언인 조민규와 함께 공동 12위(1오버파 285타)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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