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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클래식 라이브 인터뷰] 파이널에 7언더파 몰아 친 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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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이 2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춘천)=남화영 기자] 최혜진(18 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이저인 한화클래식 2017(총상금 14억원)에서 7언더파 65타를 치면서 공동 5위(오후 3시 현재)로 마쳤다.

최혜진은 3일 강원 춘천 제이드팰리스골프클럽(파72, 6753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10번(파4 330야드) 홀에서 티샷으로 그린에 올려 이글을 잡았다. 이후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가장 어려운 2번(파4 388야드) 홀에서 보기를 적어낸 뒤 4번과 8,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프로로 데뷔한 첫날 1언더파 71타로 마친 최혜진은 이어진 2, 3라운드를 모두 1오버파 73타를 쳤다. 하지만 마지막날 7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면서 3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치며 선두로 올라선 오지현(21)과 코스레코드 동타를 기록했다.

라운드를 마친 최혜진은 “지난 3일 동안 샷도 조금씩 아쉬웠으나 오늘은 퍼팅이 잘 되면서 전체적으로 잘 풀렸다”면서 “전체적으로 이번 대회에 85~90점을 주고 싶다”고 자평했다. 프로로서 처음 받은 상금으로 아버지와 오빠에게 선물을 하겠다고 생각한 최혜진은 아직 상금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몇 등하면 얼마 번다는 생각이 아직은 없다”면서 “남아있는 기간에 특정한 목표보다는 꾸준히 내 플레이를 가다듬는 시합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처음 치른 프로 대회를 마친 뒤 배운 점에 대해 “위기 상황이 생겼을 때 다른 선수들은 세이브를 잘 하려 했다”면서 “다양한 상황에서 타수를 잃지 않는 능력을 키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가 되어 좋은 점도 있다. 최혜진은 “지금 당장은 모르겠지만 의류, 매니저, 스케줄 등등이 생겨서 오히려 더 편하게 체계적으로 경기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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