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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클래식 우승후보의 승부 예측] 고진영 "페어웨이 키핑이 승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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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30일 9번 홀 그린에서 벙커샷 등 다양한 라인에서의 퍼팅 연습에 집중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춘천)=남화영 기자] 올해부터 메이저로 격상된 한국여자프로골프 한화클래식2017(총상금 14억원)에 출전하는 우승 후보 고진영(23, 하이트진로)는 러프가 깊고 전장이 길고, 그린이 딱딱한 메이저의 전장인 만큼 페어웨이를 지켜내는 것이 승부처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30일 연습라운드를 9번홀에서 마친 고진영은 그린 옆 벙커샷 연습을 대여섯번 했다. 두 번째 샷에서 약간 길어도 공이 딱딱한 그린을 지나쳐 벙커에 빠지기 십상이다. 메이저 대회 코스의 특징은 정확하지 않으면 가차없다는 데 있다.

올해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를 치르는 제이드팰리스 코스에 대해 “러프가 길고 그린이 딱딱하고 전장도 길다” 면서 “따라서 페어웨이를 지키느냐, 러프로 가느냐의 차이가 확연하게 틀리다. 우승 스코어는 크게 높은 언더파는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 “하반기 첫 대회(삼다수마스터스) 우승이 있었고 그걸 변화 속에서 이뤄냈다. 앞으로 중요한 대회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고진영은 지난해 한화금융클래식에서 마지막날 69타를 치면서 한 타차 2위에 그쳤다. 한 타 뒤에 있던 박성현이 67타를 치면서 우승했다. 고진영은 이 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컨디션 완전히 돌아왔다.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작년에 우승 놓쳤지만 감이 좋다.”

고진영은 11시40분에 이지현2, 박신영과 함께 1번 홀에서 출발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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