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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클래식, 페이스북 활용한 라이브미디어센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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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클래식 하루 전날인 30일 프레스룸에서는 SNS를 통한 주요 선수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페이스북을 통한 라이브미디어센터가 골프 대회를 알리는 효과적인 새로운 소통의 창구로 자리잡을 듯하다.

한국여자프로투어(KLPGA) 메이저 대회로 승격한 한화클래식2017을 하루 앞둔 30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골프클럽 프레스룸에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에서 주요 출전 선수 4명(이정은6, 김인경, 김지현, 장하나)을 초청해 라이브 인터뷰를 진행했다. 팬들의 질문을 실시간으로 받아서 선수들이 선물도 주고 답변도 했다. 특히 큰 방송 카메라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진행한 게 이색적이었다.

선수의 동영상 인터뷰를 페이스북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각적으로 알리고 홍보하는 건 올해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투어에서 채용하는 새로운 소통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인 마스터스에서는 올해 프레스빌딩을 만들어 매 라운드마다 주요 선수들이 프레스룸에 들어와 그날의 플레이나 살아온 골프 인생을 팬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골프 대회 스폰서가 팬들에게 직접 선수들을 알리고 대회의 이모저모를 소개하는 방식은 비단 외국만의 첨단 트렌드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른바 ‘라이브미디어센터’는 올초 남자대회 개막전인 동부화재프로미오픈에서 처음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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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클래식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매일 라운드를 마친 주요 선수들의 자세한 프레스룸 동영상 인터뷰를 볼 수 있다.


매 대회 라운드마다 경기를 마친 선수가 프레스룸에 들어와 기자들에게 그날 경기의 상세한 이모저모를 날 것 그대로 털어놓는 게 라이브미디어센터였다. 라이브(Live)라는 말에서 잘 드러나듯 현장에서 골프선수가 하는 말을 그대로 담아냈다. 이전까지는 대회와 팬 사이에 다양한 미디어가 있었다면, 라이브미디어센터는 대회와 팬을 바로 연결한 소통 수단이었다.

대회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프레스룸에서 나오는 다양한 선수들의 인터뷰는 다양한 말과 에피소드의 향연이 된다. 라이브미디어센터는 주요 선수들이 그날 있었던 라운드에서의 우여곡절을 상세히 소개한다. 선수의 입을 통해 소개되는 그날의 경기에 대한 소개는 공식 페이스북(Hanwha Classic)에 올라가고, 이는 여러 골프팬들에게 공유되면서 대회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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