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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인지, 캐나디언여자오픈 2R 2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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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는 경기전에 "한국에서 좋은 기운을 얻어 왔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디언퍼시픽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둘째날 단독 선두로 치고 올랐다.

전인지는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헌트&골프클럽(파71 641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2타차 선두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전인지는 11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14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이내 버디로 만회했고 18번 홀에서 다시 한 타 줄였다. 후반 들어 4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한 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파5 마지막 9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기분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전인지는 경기 시작전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푹 쉬고 부모님이 해주시는 밥을 먹고 와서 기운을 회복하고 왔다"고 말했다.

올 시즌 준우승만 4번하고 있는 전인지는 캐나다에서 열린 매뉴라이프 LPGA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패해 준우승을 거둔 바 있어 이번에 우승하겠다는 의욕이 강하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지난 7월13일 박성현의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5주 연속 한국인이 우승하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모 마틴(미국)이 4언더파 67타를 치면서 순위를 끌어올려 브리트니 린시컴(미국)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전날 선두였던 마리나 알렉스(미국)은 1언더파에 그쳐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세계 랭킹 1위 유소연(27)이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68타를 적어내면서 크리스티 커(미국)와 공동 5위(5언더파 137타)로 뛰어올랐다.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신인상 유력 후보 박성현(24)은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적어내 펑샨샨(중국), 제니퍼 송(미국) 등과 공동 11위(4언더파 138타)를 형성했다.

대회 코스인 헌트&골프클럽 회원인 브룩 핸더슨(캐나다)은 2타를 줄여 58위로 아슬아슬하게 컷을 통과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7오버파로 부진하면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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