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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펑샨샨 금호타이어여자오픈 첫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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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선두에 나선 펑샨샨.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펑샨샨(중국)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단독선두에 나서며 중국선수의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펑샨샨은 7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파72 612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2위인 정혜원을 2타차로 앞섰다.

2008년 KLPGA투어에 입회한 정혜원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아직 우승은 없으며 2016년 드림투어 상금랭킹 4위로 올시즌 정규 투어 시드를 확보한 선수다. 정혜원은 올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해 8번 컷오프됐으며 최고 성적이 NH투자증권여자오픈에서 거둔 공동 57위다.

정혜원은 경기후 "상반기에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았다. 오랜만에 정규투어에서 뛰면서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연습에 더 매진했고 매 대회를 경험이라고 생각했다. 이제는 적응이 많이 됐다고 생각한다. 좋은 스코어를 내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펑샨샨은 이 대회에서 준우승만 두 번 기록중이다. 중국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 답게 한국선수들이 독식해 온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겠다는 결의가 대단하다. 펑샨샨은 경기후 “모든 선수가 우승을 목표로 왔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도 마찬가지다. 준우승만 두 번 했으면 우승한 번 할 때 됐다고 생각한다. 우승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그래도 우승까지 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끝까지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펑샨샨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 장하나는 8오버파 80타를 쳐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장하나는 버디는 2개에 그친 반면 보기 6개에 더블 보기 1개를 범했다. 또 다른 동반 플레이어인 김현수도 7오버파 79타로 부진해 100위 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이날 1라운드는 우천으로 출발 시간이 30여분 지연됐으며 중단과 속개를 반복하는 등 파행운영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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