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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늘 산토리레이디스 무빙데이서 3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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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이 산토리레이디스 무빙데이인 10일에 3타차 선두로 질주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하늘(29)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산토리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 무빙데이에서 3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시즌 3승에 도전한다.

김하늘은 10일 일본 효고현 로쿄국제골프장(파72 653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파5 1번 홀에서부터 버디를 잡은 뒤 6,7번 홀에서 타수를 줄였다. 후반에서는 14,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서 2위와의 타수를 더 벌렸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 테레사 루(대만)와 츠지 리에, 호리 코토네(일본) 3명이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김하늘은 현재 상금 1위(6058만엔)와 올해의 선수상(226.5포인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JLPGA 투어에서 2번 우승한 그는 세 번째 정상을 노린다. 4월 말 사이버에이전트레이디스와 지난달 초 메이저 대회인 살롱파스컵에서 2주 연속 우승했다. 2015년 JLPGA에 진출한 김하늘은 통산 5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개인 통산 6번째 우승과 시즌 3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이보미(29)가 버디 4개에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이민영(25), 배희경, 에리 오카야마(일본) 등과 함께 공동 6위(9언더파 207타)에 올라 있다. 디펜딩 챔피언 강수연(41)은 버디와 보기 5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하며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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