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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 매뉴라이프 선두, 전인지는 한 타차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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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10일 매뉴라이프 둘째날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두달여 만에 복귀한 김효주(2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 2라운드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김효주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 휘슬베어골프클럽(파72 6613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서 렉시 톰슨(미국), 알레나 샤프(캐나다)와 공동 선두(12언더파 132타)를 형성했다.

전날 3위로 마친 김효주는 라운드를 시작한 10번 홀에서는 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이어진 11번홀부터 4연속 버디를 잡더니 한 홀 건너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17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으나 후반전을 시작한 1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기분좋은 라운드를 마쳤다.

김효주는 지난해 1월 퓨어실크바하마클래식 이후 1년반 만에 우승과 통산 4승 기회를 잡았다.오랜 만의 선전이다. 올해 7개 대회에 출전해 퓨어실크에서 4위를 한 뒤로는 10~20위권에서 맴돌았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에 출전한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챔피언십에서는 올해 가장 저조한 28위에 그친 바 있다. 이 대회를 마친 김효주는 고국에 돌아와 두달여를 대학 교생실습을 하면서 국내 대회에도 두 번 출전했다.

역시 후반홀 부터 출발한 전인지(23)는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4위(11언더파 133타)에 올랐다. 유선영(31)이 공동 9위(9언더파 135타)에 올랐다.

첫날 선두에 나섰던 이미향(24)은 이븐파 72타를 치면서 강혜지, 리 로페즈(미국) 등과 공동 16위(8언더파 136타)로 내려앉았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불참한 가운데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20위에 머물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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