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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현 볼빅 챔피언십서 퍼팅 부진으로 공동 4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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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라운드에서 역전우승에 도전하게 된 박성현.[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박성현이 LPGA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퍼팅 부진으로 선두를 내줬다.

박성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CC(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와 보기 2개 씩을 주고 받으며 이븐파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순위 변동이 심한 무빙데이에 제 자리 걸음을 한 박성현은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4위로 밀려났다. 선두인 펑샨샨(중국)과는 3타차다.

얼룩소 패션으로 눈길을 끈 펑샨샨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좋은 경기력으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리젯 살라스(미국)는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단독 2위에 올랐다. 살라스는 펑샨샨과 함께 공동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1타차 2위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박성현은 7언더파를 몰아친 전날과 달리 퍼팅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았다. 드라이브샷 평균 거리 277.5야드에 14개 홀중 10개 홀에서 페어웨이에 볼을 떨어뜨렸으나 퍼팅수가 31개로 많았다. 그린적중률은 18개 홀중 12개 홀을 적중시켰다.

KLPGA투어와 LPGA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이정은은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박성현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정은도 선두 펑샨샨을 3타차로 추격중이라 최종일 역전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4타를 줄여 중간 합게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쭈타누깐과 세계랭킹 1위 경쟁중인 유소연은 2타 밖에 줄이지 못해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쭈타누깐이 최종라운드에서 3위 이내 들고 유소연이 5위 밖으로 밀려날 경우 쭈타누깐이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게 된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이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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