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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혜정, NH투자증권 2년 만에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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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정이 13일 NH투자증권레이디스에서 한 타차 단독 선두로 마쳤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최혜정2(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둘째날 한 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최혜정2는 13일 경기도 수원의 수원CC(파72 649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출발한 뒤 전반에는 버디 3개를 잡으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후반에는 보기와 버디 2개씩 맞바꿨다.

지난 2015년 데뷔한 이래 시즌 마지막 대회인 조선일보-포스코챔피언십에서 첫승을 한 최혜정은 지난해 우승 없이 톱10에 세 번 들면서 시즌 54위로 마쳤다. 올 시즌은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스에서는 37위로 끝냈다.

라운드를 마친 뒤 최혜정은 만족스러운 라운드라고 말했다. “긴장될 줄 알았는데 담담하게 잘 친 것 같다. 어제 오후조로 치고 오늘 오전조 배정이라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은 있었지만 큰 실수 안 하고 잘 마무리한 것 같다.” 오전에 샷이 좋았다. “초반 집중도가 높았을 때 샷감이 좋았는데 후반에 갈수록 체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아쉬운 점이 생겼다. 퍼트의 경우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오늘 조금 더 연습할 예정이다.”

2년 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에 대해 “너무 오랜만에 다가온 기회라 그런지 오히려 덤덤하다. 지난 시합도 성적이 안 좋았는데 이번에 성적이 잘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최고로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2(21)가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으면서 64타를 적어내 선두에 한 타차 2위(9언더파 135타)에 올랐다. 전날 코스레코드를 세우면서 선두에 올랐던 김자영2(26)는 이날 1타를 줄인 데 그치면서 김민선5(22), 김지영2(21)와 공동 2위군을 형성했다.

이날 오후에는 천둥이 치고 비가 내리는 악천후가 이어지면서 타수를 줄이는 데 애를 먹었다. 김지현(26)이 3타를 줄여 이미림(27), 김지현2(26)이 공동 6위(7언더파 137타)에 올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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