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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구] 중3 조대성, 카데트 넘어 주니어 대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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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끝난 최종선발전에 남자 주니어부 태극마크를 달게 된 4명. 왼쪽부터 황민하, 안재현, 백호균, 조대성. [사진=더핑퐁]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오는 6월 아산에서 열리는 아시아 주니어&카데트 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대표선수들이 결정됐다.

남자 고등부의 강자 황민하(중원고)는 16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끝난 아시아 주니어&카데트탁구선수권 파견대표 최종선발전에서 15승1패를 기록,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안재현(대전동산고), 백호균(화홍고), 조대성(대광중)이 14승2패로 2~4위를 기록하며 4위까지 주어지는 남자주니어(18세 이하) 태극마크를 따냈다.

인상적인 것은 조대성의 활약. 카데트부(15세 이하)를 넘어 고등학교 형들의 무대인 주니어부를 택하고도 14승2패의 호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김태준 대광중 코치는 "이미 카데트부에서는 세계 최강의 반열에 오른 (조)대성이가 올해는 주니어부에 집중하면서 기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여자주니어에서는 '지존' 김지호(이일여고)가 명성 그대로 무패(15승)로 1위를 차지했고, 강다연(문산수억고, 13승2패), 김유진(청명고, 11승4패), 유소원(근화여고, 10승5패)이 그 뒤를 이었다. 삼성생명으로 진로가 결정된 김지호는 당장 실업무대에 나가도 2장 정도의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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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고3인 지금까지 또래 최강자의 자리를 지켜온 김지호가 이번 대표선발전에서도 무패로 1위자리를 지켰다. [사진=더핑퐁]


3명을 선발하는 카데트에서는 '조대성 킬러' 우형규(내동중, 12승무패)), 박경태(11승1패), 양예찬(이상 대광중, 8승4패)이 남자부 대표에 선발됐고, '탁구신동' 신유빈(청명중, 13승무패), 유한나(문산수억중, 11승2패), 이다은(호수돈여중, 10승3패)이 여자 청소년 태극마크를 따냈다 .

한편 선발된 한국중고탁구연맹(회장 손범규)은 남녀 주니어부 5~9위 선수를 더해 2017 한중일종합경기대회 파견선수로 선발했다. 또 연말에 열리는 세계 주니어탁구선수권은 이번 선발전 결과를 기준으로 해 하반기에 다시 한 번 선발전을 치러 최종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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