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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다트 동호인대회서 군포 팀 잭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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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다트 동호인 대회 최강전에서 군포의 팀 잭스가 부산의 더활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피닉스다트]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전국 다트동호인 대회에서 경기도 군포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팀 잭스(Team Jack’s)가 부산의 더활 팀을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 다트동호회 최강자전(피닉스다트클럽챔피언십)은 한 달여에 걸쳐 전국 규모로 열린 대회였다. 온라인 예선을 거친 결과 서울 14개팀, 인천과 경기 13개팀, 부산 3팀, 대전, 전주, 춘천, 논산 등 전국 32개팀이 참가했다.

지난해 부산 레드고스트에 지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팀 잭스는 8강전에서 레드고스트를 꺾고 올라와 서울 중랑의 니트로(NITRO)와 경기 안산 맨햇을 연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서 만난 더활은 2015년도 클럽 대항전 우승팀이다. 이 팀 역시 지난해 32강전에서 우승팀 레드고스트를 만나 탈락했지만, 이번엔 인천 켈베로스, 서울 씨피엘과 팀 엔젤스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개인전 한국랭킹 1위인 최민석을 보유한 팀 잭스는, 2015년 우승팀으로 박용조, 한창석, 유재민이 포진한 더활에 처음부터 앞섰다. 1세트 갤론전과 2세트 트리오즈 하프잇 게임을 선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잭스는 싱글즈 301게임을 내준 뒤 더블즈 복서 게임을 이겼지만, 트리오즈 히든 크리켓은 패했다. 하지만 6세트에서 더블즈 업다운 카운트업 게임을 잡아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팀 잭스는 창단한 지 12년 된 팀으로, 마스터즈 대회나 피닉스리그(POL)에 단골 출전하는 활동이 왕성한 동호인 클럽이다. 경기도 군포 산본의 잭스바와 다트 전문 라운지인 라운드1, 수원 아주대 잭스바를 홈숍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길우 팀 잭스 팀장은 “남녀 국가대표인 최민석과 김아름이 소속된 팀으로 개인전에서는 많은 입상자를 배출해 왔지만, 팀전에서는 큰 성과를 내지 못해 늘 아쉬웠다”면서 “이번 우승을 기회로 한국 최고의 다트 클럽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우승한 팀 잭스 선수 8명은 오는 28일 개막하는 2017 타이완다트오픈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 자격을 얻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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