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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박사들이 예상한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후보 1위는 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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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라운드 도중 포즈를 취한 전인지와 이보미, 박성현(오른쪽부터)[사진=LG전자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전인지(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도박사들의 선택을 받았다. 베팅 1순위다.

29일 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골프뉴스네트'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전인지는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확률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우승 확률 9-1로 1달러를 걸었을 때 적중하면 9달러를 배당받는다는 뜻이다. 전인지는 작년 이 대회에서 공동 준우승을 거둔데다 메이저 대회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 1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작년 US여자오픈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일본여자오픈 우승으로 사상 처음으로 한-미-일 3개 투어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위는 에리야 주타누간으로 우승 확률은 10-1이었다. 주타누간은 작년 이 대회에서 3개 홀을 남겨두고 2타차 선두를 달리다 16~18번홀의 3연속 보기로 우승을 놓친 아픔이 있다. 3위는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로 18-1의 확률을 보였다. 리디아 고는 작년 이 대회에서 18번홀의 버디로 가족, 캐디와 함께 '챔피언의 연못'에 뛰어드는 우승 세리머니를 펼친 바 있다.

전인지는 29일 대회장인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선배인 이보미(29), 박성현(24)과 함께 연습라운드를 돌며 샷을 점검했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박성현은 12-1로 펑샨샨(중국)과 함께 우승확률 3위에 올랐다. 14-1의 우승 확류을 보인 박인비(29)와 유소연(26) 보다 앞섰다. 박성현은 작년 US여자오픈에서 1타차 선두로 마지막 18번홀(파5)을 맞았으나 2온을 노리다 볼을 물에 빠뜨려 우승을 놓친 아픔이 있다. 한편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JLPGA)투어 상금왕인 이보미는 80-1의 우승 확률을 보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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