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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1 스윙분석] 프로야구 서재응 편-골프선수로도 성공할 이상적인 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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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채승훈PD] "임팩트 전후로 클럽이 지면과 수평이 되는 백스윙의 절반과 폴로스루 사이의 스윙 폭이 가장 넓어서 이상적인 스윙 자세를 가졌다."

골프채널에서 해설위원을 지낸 국내 최고의 골프 스윙 이론가 박영선 V1 코칭시스템 원장은 전직 메이저리거 투수 서재응의 스윙에 대해 "곧바로 PGA투어에서 뛸 정도는 아니어도 선수를 준비해도 될 정도로 좋다"고 평가했다.

박 원장이 평가하는 서재응의 장점은 스윙아크의 폭이다. 백스윙과 폴로스루 했을 때 몸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스윙폭이 만들어졌다. 박원장은 "투수 출신으로 척추를 이용한 백스윙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백스윙과 폴로스루의 크기가 일정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다운스윙으로 이어질 때 그립 끝이 먼저 임팩트 지점을 지나고 헤드가 뒤따라가는 레이트히트(Late hit) 자세를 취하는 점 역시 이상적"이라고 덧붙였다.

서재응은 광주일고를 졸업한 뒤에 인하대에 입학했으나 중퇴하고 미국으로 향했다. 2002년 뉴욕메츠를 시작으로 6년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 활약했고, 2008년 고국에 돌아와 기아타이거즈에서 8년간 활동하다가 지난해 은퇴했다. 시속 150km/h에 육박하는 빠른 볼이 그의 주무기였으나, 팔꿈치 부상 이후 빠른 볼 대신 정교한 제구력과 변화구로 승부를 보는 선수로 변신했다. 현재는 SBS스포츠 야구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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