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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삿포로AG] '부상 투혼' 이승훈, 매스스타트 우승... '최초 4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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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4관왕'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대들보 이승훈이 4관왕을 차지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스타 이승훈(29 대한항공)이 한국 역사상 최초로 동계아시안게임 4관왕에 올랐다.

이승훈은 23일 일본 홋카이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경기서 8분 12초 72의 기록으로 61포인트를 획득, 1위를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김민석(18 평촌고)은 3위로 들어오며 22포인트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막판 스퍼트가 주효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수들이 눈치싸움에 들어갔다. 중위권에서 타이밍을 엿보던 이승훈은 다섯 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마지막 바퀴서 막판 스퍼트를 올린 이승훈의 스피드를 넘어설 선수는 없었다.

한국 동계아시안게임의 역사가 새로이 쓰여졌다. 이승훈은 이번 대회 남자부 5,000m와 10,000m, 팀 추월, 매스스타트를 차례로 석권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에 4개의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선수로는 동계아시안게임 역사상 첫 4관왕이다.

한편, 은메달은 일본의 윌리엄슨 쉐인의 차지였다. 윌리엄슨은 8분 13초 25로 40포인트를 따내며 2위에 올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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