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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삿포로AG] '고교 빙속스타' 김민석, 남자 1,500m서 금메달...'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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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 기대주 김민석.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 김민석(18 평촌고)이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석은 23일 일본 홋카이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 경기서 1분 46초 26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기록은 아시아 신기록이다.

아시아 무대에서 김민석의 적수는 없었다. 8조에서 리바일린(중국)과 레이스를 펼친 김민석은 2위를 기록한 오다 타쿠로에 0.5초 앞서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며 1위에 올랐다. 22일 남자 팀 추월 경기서 금메달을 딴 김민석은 1,500m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김민석의 성장세는 꾸준하다. 2014년 16세의 어린 나이로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김민석은 지난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월드컵 대회서 4관왕에 오르며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 기대주'로 떠올랐다. 지난 12일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1,500m서 1분 46초 05를 기록하며 5위에 오른데 이어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일본 대표팀은 메달 두 개를 가져갔다. 1분 46초 76을 기록한 오다 타쿠로가 은메달을, 곤도 타로(1분 47초 88)가 동메달을 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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