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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허리 심각? 제네시스오픈 기자회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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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치료를 위해 제네시스 오픈 기자회견도 취소한 타이거 우즈.[사진=AP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허리 보호를 위해 제네시스 오픈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15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가 제네시스오픈 기자회견장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제네시스오픈은 현대자동차와 타이거 우즈 재단이 공동주관하며 당초 우즈가 출전키로 했던 대회다. 리비에라CC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우즈가 첫 PGA투어 경기인 LA오픈을 치른 곳이기도 하다.

우즈 측은 기자회견 취소 이유에 대해 ‘의사의 권유 때문“이라고 밝혔다. 허리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예방 차원이라는 것이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현재 우즈는 하루를 시간 단위로 쪼개가면서 재활에 힘쓰고 있다"며 "통증이 줄어들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자회견장에 나오지 못할 정도로 허리 상태가 심각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우즈 측은 "대회 현장에 직접 오지 않더라도 타이거 우즈는 대회 운영을 돕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반박했다.

우즈는 지난 3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첫날 77타를 친 뒤 2라운드 티오프를 앞두고 허리 경련을 이유로 기권했다. 이후 제네시스오픈과 혼다클래식 불참을 선언했다. 이런 상황에선 4월 첫 주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출전도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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