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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ACKY의 10문10답-⑩ 마지막회] 매치플레이에서 프로들의 컨시드 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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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채승훈 PD] 남녀 골프 선수들이 매치플레이를 할 때 상대방 선수에게 컨시드(기브)를 줄 수 있는 거리는 50cm였다.

코오롱의 젊은 패션 브랜드 왁(WAAC)에서 국내 프로 선수 18명에게 물어본 결과 지한솔, 장은수, 김범수 양채린 4명이 답한 거리다. 최진호와 김승혁, 김지현은 60cm, 김하늘, 장이근은 80cm를 답했다. 이는 대체적으로 아마추어들도 인지하고 있는 퍼터의 샤프트 길이 만큼이다. 응답한 선수의 절반은 80cm 이내에선 컨시드를 주는 것을 인지상정으로 여기고 있었다.

컨시드 인심이 넉넉한 선수도 있다. 김비오는 1.5m라고 말했다. 이 거리는 아마추어가 가장 두려운 거리이기도 하다. 윤채영은 1.3m였고 전인지, 김대현, 박재범은 1m를 컨시드 가능 거리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냉철한 프로도 있었다. 박효원은 7cm, 조병민은 0.1cm라고 답했고, 케빈 나와 박상현은 "오케이는 없다"고 말했다.

스포츠 스타들의 응답도 가지가지였다. 축구 선수 출신 유상철은 1.5m로 후했고, 농구를 한 김승현은 80cm, 배구 선수 신진식은 꼭 집어 51cm, 양희승은 세 뼘이라고 지적했다. 이천수는 "절대 없다"고 강한 승부욕을 드러내고 웃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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