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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1,2위 리디아 고-쭈타누깐 호주에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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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의 올해 LPGA투어 첫 출전으로 미디어들의 관심이 호주 ISPS한다여자오픈에 집중되고 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세계 여자골프 랭킹 1,2위에 올라 있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이 호주에서 올해 처음 격돌한다.

첫 대회를 건너뛴 리디아 고는 16일 호주 아델레이드의 로열아델레이드(파73 6681야드)골프장에서 열리는 ISPS한다호주여자오픈으로 미국프로여자골프(LPGA)투어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해 말부터 캐디, 코치, 클럽까지 전면 교체한 리디아 고는 이 대회 2015년 우승자로 출전한다. 지난해 5승을 거두면서 쾌속 성장한 쭈타누깐은 지난 퓨어실크바하마에서는 47위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다짐으로 대회를 준비한다.

이번 대회에는 호주 선수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호주의 베테랑 카리 웹은 대회장인 아델레이드 태생일 뿐 아니라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대회가 LPGA투어에 들어오기 전 호주오픈으로 열릴 때에도 4번이나 우승한 전력을 자랑한다. 이밖에 호주교포 이민지, 오수현 등 호주 선수가 23명 출전한다.

아델레이드의 그레인지클럽에서 열린 지난해 대회는 모친이 한국인인 노무라 하루(일본)가 마지막날 7언더파 65타를 치면서 리디아 고를 3타차로 꺾고 우승해 디펜딩챔피언으로 출전한다. 이밖에 세계 1위를 지낸 쩡야니(대만), 세계 랭킹 9위 브룩 헨더슨(캐나다)가 출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4위를 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한 세계 랭킹 6위 장하나(24 비씨카드)가 관심을 받고 있다. 토너먼트 디렉터 트레버 허든은 “장하나는 게임에 집중하고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대회가 커질수록 장하나와 같은 전도유망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것이 이 대회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내셔널타이틀 대회여서 각 국의 주요 아마추어 선수가 7명 초청받았는데 한국에서는 최혜진이 출전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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