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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에밋 22점’ KCC, 전자랜드에 한 점차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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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끈 안드레 에밋(오른쪽).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전주 KCC가 전자랜드에 한 점차 진땀승을 거뒀다.

KCC는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1-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13승 째(25패)를 거두며 8위 SK에 1.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전자랜드는 5할 승률 사수에 실패했고, 7위 LG와의 승차가 반 경기 차로 좁혀졌다.

1쿼터 초반 KCC가 이현민과 정휘량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전자랜드는 잦은 턴오버로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자유투마저 놓치며 원활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K그 사이 KCC는 아이라 클라크와 김지후의 득점을 묶어 도망갔다. 1쿼터는 KCC의 21-15 리드.

전자랜드는 2쿼터 외국인 듀오인 커스버트 빅터-아이반 아스카를 활용해 골밑을 공략했다. 정병국과 아스카의 득점으로 전자랜드는 31-30,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KCC는 송교창이 나섰다.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주춤했던 에밋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전반전을 36-33으로 마쳤다.

3쿼터 초반 흐름은 전자랜드 쪽이었다. 속공과 정병국의 연속 5점을 엮어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곧바로 KCC의 반격이 이어졌다. 에밋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코트를 휘저었다. 에밋은 3쿼터에만 10점을 집중시켰다.

3쿼터를 55-48로 앞선 KCC는 4쿼터 초반 몰아쳤다. KCC는 4분 30여 초 동안 전자랜드의 공격을 꽁꽁 묶었다. 그러면서 클라크, 정휘량, 송교창이 연속 득점하며 63-48로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연속 외곽포로 반전을 노렸다. 강상재가 막판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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