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피닉스오픈 2R] 안병훈 5타 줄여 공동 선두, 강성훈은 3위
이미지중앙

둘째날 라운드를 마친 안병훈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안병훈(26, CJ)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매니지먼트피닉스오픈(총상금 670만 달러) 둘째날 5타를 줄이면서 한 타 차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안병훈은 4일(한국시간) 스콧데일의 TPC스콧데일(파71 7,261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하나로 5언더파 66타를 쳐서 브랜든 스틸(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안병훈의 마지막 4개 홀이 빛났다. 15번 홀부터 세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18번 홀(파4 442야드)에서는 133야드 거리에서 세컨드 샷으로 그린에 올린 뒤 4.2m거리의 버디 퍼트를 잡아냈다.

7번 홀(파3 215야드)에서 티샷을 그린에 올렸으나 3퍼트가 나온 게 옥의 티였다. 안병훈은 라운드를 마친 뒤 “보기 없는 플레이를 하려는데 한 개의 보기가 아쉬웠지만 대체적으로 라운드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강성훈(31)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서 첫날 선두인 매트 쿠차(미국), 디펜딩챔피언 마쓰야마 히데끼(일본),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와 공동 3위(9언더파 133타) 그룹을 형성했다. 이날 13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렸다. 재미교포 마이클 김이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과 함께 8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라 있다.

최경주(47 SK텔레콤)는 후반에 버디 세 개로 타수를 줄였으나 다시 2타를 까먹어 이븐파 71타에 그친 노승열(26)과 함께 공동 61위(1언더파 141타)로 컷을 통과했다.

올해 85회를 맞은 이 대회 16번 홀(파3 152야드)은 올해 역시 2만여 좌석이 꽉 차는 성황을 이뤘다. 선수들도 모자, 볼 등의 스폰서 기념품을 들고나와 갤러리에게 던져주었다. 이 지역의 애리조나주립대 출신인 존 람(스페인)은 람보라고 새겨진 대학 티셔츠를 입고나와 환호를 받았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