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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바이데저트클래식 2R] 왕정훈 컷오프 위기 선두는 조지 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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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쾨지가 두바이데저트클래식 2라운드에서 선두로 뛰어올랐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유러피언투어 2연승에 도전한 왕정훈(22)이 오메가두바이데저트클래식(265만 달러)에서 중도 탈락 위기에 놓였다.

왕정훈은 3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에미리트골프클럽 마즈리스 코스(파72 7,328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로 4오버파 76타를 쳤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2라운드 잔여 대회가 토요일 오전으로 연기된 가운데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80위에 위치했다.

현재 예상 컷 기준은 1오버파로 2타나 뒤진 왕정훈은 컷 탈락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첫날 38위에서 출발했으나 10번홀(파5) 경기 시작과 함께 버디를 잡았고, 11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하지만 14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한 뒤 전반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에서도 보기로 흔들렸다.

첫날 5오버파로 부진했던 타이거 우즈는 허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런스오픈에서 컷 탈락했던 우즈는 2주 연속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는 데 그쳤다. 이수민(24 CJ오쇼핑) 역시 버디 2개 보기 5개 더블 보기 1개로 5오버파로 이틀 연속 부진, 합계 11오버파 155타로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조지 쾨지(남아공)가 8번홀까지 3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9언더파로 한 타차 선두에 올라 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5번 홀을 마친 상태에서 8언더파로 2위다. 나초 엘비라(스페인)은 6언더파로 3위로 뛰어올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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