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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23R] '졸전' 맨유, 최하위 헐 상대로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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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숙인 즐라탄' 정규리그 3연속 무승부에 그친 맨유. 무뎌진 창이 고민이다.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리그 최하위 헐 시티를 상대로 무승부에 그쳤다. 정규리그 3연속 무승부다.

2일(한국시간)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진 헐 시티와의 2016-2017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친 맨유는 승점 42점으로 리그 6위를 유지했다.

맨유의 공격진은 야쿠포비치라는 벽을 넘지 못했다. 이날 맨유 선수들은 16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야쿠포비치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이 가로막혀 득점을 뽑는 데 실패했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야쿠포비치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부여했다.

교체카드 마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맨유 무리뉴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마이클 캐릭을 대신해 웨인 루니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0분에는 필 존스를 대신해 크리스 스몰링을, 후반 17분에는 므키타리안 자리에 후안 마타를 투입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경기 막판 헐 시티의 공세가 무서웠다. 후반 41분 마르코비치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하며 튕겨나간 것. 이어 후반 45분에도 다시 한 번 기회가 찾아왔다. 역습 상황에서 아벨 헤르난데스가 수비 한 명을 달고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인저리 타임 막판 포그바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으나 야쿠포비치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며 경기는 0-0으로 끝이 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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