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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레너드 폭발' 샌안토니오, 안방서 OKC 격파하며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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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아담스를 앞에 두고 덩크를 꽂아 넣은 카와이 레너드.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샌안토니오가 카와이 레너드의 폭발적인 득점력에 힘입어 홈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경기에서 108-94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샌안토니오(서부 컨퍼런스 2위)는 서부 컨퍼런스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승차를 4경기 차로 좁혔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카와의 레너드였다. 레너드는 이날 36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으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샌안토니오의 승리를 이끌었다. 라마커스 알드리지 역시 25득점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 샌안토니오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쿼터 팽팽한 접전의 흐름을 깬 것은 레너드였다. 레너드의 훅 슛을 시작으로 점수 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한 샌안토니오는 31-17, 14점 앞선 채로 1쿼터를 마쳤다.

오클라호마시티도 추격의 고삐를 바짝 당겼다. 웨스트브룩과 앤서니 모로가 3점포를 연거푸 터트리며 2쿼터 한 때 8점 차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샌안토니오에겐 레너드가 있었다. 2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친 레너드를 앞세운 샌안토니오는 52-42로 10점 차 리드를 지키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오클라호마시티의 기세가 남달랐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워 점수 차를 급격히 줄여나갔다.

승리의 여신은 샌안토니오의 편이었다. 샌안토니오는 데이비드 리의 덩크와 레너드의 점퍼로 다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이어 레너드 타임이 펼쳐졌다. 3점슛 하나를 포함해 9점을 쏟아 부으며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이날 패배로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에이스 러셀 웨스트브룩이 27득점 6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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