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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오리온 '바셋 17득점'으로 동부 꺾고 홈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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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 공수에서 맹활약한 오데리언 바셋(좌).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차지훈 기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원주 동부를 꺾고 홈 4연승을 질주했다.

오리온이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동부와의 경기에서 67-60으로 승리했다. 오데리언 바셋이 17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최진수가 14득점, 김동욱이 10득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를 도왔다. 동부의 로드 벤슨이 20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은 전반에만 11실책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챙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리온이 경기 시작부터 치고 나갔다. 신인 김진유가 선발 출전하여 윤호영을 상대로 득점을 만드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반면 동부는 1쿼터에만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많은 7실책을 저지르며 경기 시작 4분여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오리온도 슛 미스와 실책을 저지르며 더이상 달아나지 못했다. 이에 동부는 웬델 맥키네스의 중거리 슛과 허웅의 돌파에 이은 득점, 로드 벤슨의 골 밑 득점으로 추격했다. 1쿼터는 오리온의 12-9 리드.

동부는 외국선수 2명이 동시에 투입되는 2쿼터 초반에 주도권을 가져왔다. 박지현, 윤호영, 김주성이 연거푸 세 개의 3점 슛을 터트렸다. 결국 2쿼터 막판 벤슨의 골밑 슛으로 29-27, 이날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오리온은 바셋의 3점 슛이 들어간 이후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애런 헤인즈, 최진수, 김동욱, 장재석까지 이후 11점을 넣는 동안 단 2점만 내주면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오히려 동부와의 격차를 벌리면서 7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경기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오리온이 달아나면 동부가 쫓아가는 경기가 이어졌다. 오리온은 3쿼터 초반에 외국선수들의 연이은 득점이 나오면서 44-33으로 달아났다. 이에 동부는 맥키네스가 시원한 덩크를 터트린 가운데 벤슨이 골밑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하면서 추격했다. 오리온은 4쿼터 초반 김주성에게 3점 슛을 맞으며 53-54로 리드를 뺏겼다. 하지만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김동욱이 3점을 터트렸고 최진수의 3점 슛까지 나오며 곧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경기 막판 김주성의 뼈 아픈 턴 오버가 나오면서 결국 오리온이 67-60으로 승리를 거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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