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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사이먼 27득점' KGC, 삼성 꺾고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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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 승리를 이끄는 데이비드 사이먼.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차지훈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가 서울 삼성전 4연패를 끊어내며 1위를 지켰다.

KGC는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83-73으로 승리했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27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GC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24승 9패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반면 삼성은 패하며 23승 11패로 KGC와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1쿼터 양 팀은 치열한 난타전을 펼쳤다. 5분 동안 삼성은 김태술이 6득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고, 임동섭이 4점을 보탰다. 이에 KGC는 1쿼터 후반 반격을 시작했다. 이정현과 오세근이 4점씩 기록했고, 양희종이 3점을 더했다. 결국 사이먼의 미들 슛과 이정현의 득점으로 근소하게 앞서게 된 KGC는 1쿼터를 23-19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2쿼터 삼성이 김태술의 3점슛과 라틀리프의 득점 등으로 간격을 좁혔다. 하지만 KGC는 키퍼 사익스의 속공과 사이먼의 3점슛 등을 통해 쿼터 7분 15초를 남기고 30-24로 달아났다. 쿼터 2분여를 남기고 43-33, 10점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이에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마이클 크레익의 득점으로 37-43으로 추격하며 전반을 끝냈다.

삼성은 3쿼터 중반 라틀리프의 중거리 야투로 이날 처음으로 51-5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KGC는 사이먼과 사익스의 연속 덩크와 사이먼의 속공 득점을 통해 쿼터 2분을 남기고 59-55로 다시 앞섰다. 삼성은 임동섭이 3점 슛을 꽂아 넣으며 58-59로 다시 추격했다. 하지만 쿼터 막판 사익스가 4득점을 올리면서 KGC가 63-60으로 리드를 지켰다.

4쿼터에서 KGC는 이정현의 3점슛과 오세근의 연속 4득점, 이원대의 3점슛으로 승리를 굳혀갔다. 종료 3분여를 남기고 77-70으로 앞서며 승기를 굳혔다. 삼성의 공격이 연이어 림을 외면하면서 KGC가 무난히 경기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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